Cristina Núñez Solo Exhibition. Banditrazos Gallery 2017. "There is Nothing Behind"

전시명이 왜 "There is nothing behind"일까요?


요즘은 작품보다는 컨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입니다. 게다가, 컨셉이 작품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화가들은 왜 이런점을 용인 하는걸까요?

그림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위한 매체는 
아닙니다. 그림 자체가 메시지이며 그림은 보여지는 그대로 이해되어져야만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Cristina Núñez의 작품은 그림이 보여주는 그 이상의 것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투명한 소재와 더불어 그림 이면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음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회명이 There is nothing behind인데, 
이것이 그림이 지닌 가치를 없애는것도, 또한 그림이 공허하고 텅빈 의미없는것을 의미하는것은 아닙니다. 작품 자체가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언어나 메시지, 개념으로 변질되면서 작품이 폄하되어서는 안됩니다. 
작품이 지닌 가치는 작품에게 돌려줘야만 합니다. 즉, 작품 너머가 아닌 작품 앞에서, 작품안에 머무를 때, 작품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림은 그림 그 자체로 보아야 합니다. 관람객이 작품과 마주 해서 그림이 나타내고자 하는 색채들을 더 음미할 수 있도록 놔두는 것입니다.

Lately the concept goes before the painting. In many occasions the concept replace painting. Why do painters allow that?

Painting is not a medium that is used to transmit a message, painting is the MESSAGE, and must be understood as such. In that sense the painting of Cristina Núñez pretends to be nothing other than painting, and it shows effectively with the transparency of the materials she uses that effectively behind the painting there is nothing. That's why the exhibition is called There is nothing behind. This does not want to detract from painting, but to restore its value. See the painting as the message itself and not as a medium. Do not go further, stop in front of the painting and stay in it, come back to meet the ineffable shapes and colors.